비만이 심할수록 “아버지”가 되는 것이 힘들 것이라고 호주 Adelaide 대학과 불임 클리닉 Repromed의 연구진들이 말하였다.
연구 결과 불임부부 중 남편이 비만인 경우 임신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외 수정 등 불임 치료를 받는 3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결과, 아버지의 신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배아의 자궁 내 착상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이 연구는 남성 비만이 생아출산율(live birth rate)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첫 연구인데 정상체중 남성의 경우 생아출산률이 41%인 반면, 과체중 남성에서는 26%, 비만 남성은 22%, 병적 비만(BMI<35)의 경우 12%까지 떨어졌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Hassan Bakos 박사(PhD)는 지난 10월에 열린 호주불임학회에서 비만 남성의 경우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배아 발달이 지연되는 등 정상 체중 남성과 미묘하게 다른 점이 발견되었다고 말하였다.
그 동안 부모의 비만과 불임에 관련하여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남성의 생식력은 연구에서 거의 무시되어 왔다. 불임치료 성공률과 비만 아버지와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Reference: Medical 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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