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음식먹을 때 "쩝쩝" 소리를 내는 것은 왜?

nzkorea 2012. 12. 1. 09:19

 

음식 먹을 때마다 ‘쩝쩝’대는 것도 병인가요?

 

[메디컬투데이]

# 이씨(남·29)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쩝쩝’ 소리가 나는 편이어서 주위의 눈치를 살피는 버릇이 생겼다.

행여 소리가 난다고 누군가 째려보기라도 하는 날에는 체하기까지. 하지만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해도 좀처럼 고쳐지지가 않는다.

이씨처럼 음식을 먹을 때 유독 ‘쩝쩝’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이 어떠한 이유에서 발생하는지

잘 모른다. 왜 음식을 먹을 때 ‘쩝쩝’ 소리가 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쩝쩝 소리는 단순하게 개인의 씹는 습관에 문제가 있을 때 또는 턱이나 구강 쪽의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소리는 습관의 문제 때문에 유발하지만 간혹 치아 교합에

영향을 주는 턱 주변 골격의 이상으로도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턱 주변 골격에 문제가 있어 소리가 나는 것이라면 턱 골격이 성장하는 시기에 턱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교정해주지 않아 골격의 문제가 그대로 성인까지 이어진 경우다.


다시 말해 젖니가 영구치로 바뀌는 시기에 교정을 통해 턱 골격을 바로 잡아주지 않아 아래턱과 위턱이

음식을 씹을 때 제대로 맞물리지 못하고 소리가 나는 것.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구강악안면외과 김현민 교수는 “음식을 씹거나 자르기 어려운 경우, 음식을

삼키거나 발음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경우, 얼굴이 비뚤어지고 위아래 치아 중심선이 맞지 않는 비대칭인

경우 등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의 불균형과 비대칭은 턱관절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외형상·기능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위아래 턱이 잘 맞물릴 수 있도록

양악수술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교수는 “모든 경우가 양악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전문의가 검사 등을 통해 그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할 때 특히 본인이 생각하기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낄 때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 kimsh333@mdtoday.co.kr )